▶ 서영석, 김광남, 차종환, 김경재, 홍명기씨등 7명 물망
제10기 평통위원 위촉이 마무리됨에 따라 세간의 관심사는 차기회장 인선에 집중되고 있다. LA총영사관은 이미 후보검토작업에 돌입했으며 일부 후보물망에 오른 인사들은 총영사관에 직접 이력서를 제출하거나 본국 정치인맥을 통해 평통 사무처를 상대로 직·간접 로비를 벌이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명되고 있는 차기회장 후보들은 LA한인회장을 지낸 서영석(58)씨와 평통고문이며 김종필 후원회장인 김광남(61)씨, 한미교육연구원장 차종환(66)씨, 평통 부회장이며 이북도민회연합회장을 지낸 김도우(64)씨, 평통 부회장이며 한인회 수석부회장인 김경재(54)씨, 5차례 평통위원을 역임한 이재권(65)씨, 과거 평통 부회장과 간사를 지낸 박양종(60)씨 등 모두 7명이다.
이 가운데 일찌감치 회장 레이스에 나선, 이른바 ‘선발주자’는 서영석씨, 김광남씨, 차종환씨, 김도우씨등 4명. 이들은 나름대로 한인사회 기여도, 본국 정치권과의 교분, 통일문제 연구업적, 평통에서의 활동 등을 바탕으로 ‘정중동’의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김경재씨가 본국 정치실세 권노갑씨와의 동국대 동문 인연으로, 이재권씨는 평통에서의 봉사경력과 탈북난민돕기, 박양종씨가 오랜 평통경험의 ‘평통 맨’을 기치로 회장 도전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중 이씨는 총영사관에 정식으로 회장후보 추천을 요구하는 의미의 이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산 선생 추모사업과 남가주 한국학원 살리기운동으로 재력과 리더십을 검증 받은 홍명기씨와 LA동부사회의 유지로서 박상천 전 법무장관 등 본국 실세들과 교분을 갖고 있는 김종건씨 등 2명은 본인들이 고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회장추천설이 나돌고 있으며 현 회장인 최계옥씨의 연임설도 본인의 극구 부인에도 불구하고 평통 안팎에 떠돌고있다.
본국 평통 사무처는 회장인선 방식을 과거처럼 총영사관이 추천한 후보들 가운데 택일하는 방법을 취하게 될지, 아니면 본국서 직접 점지할지 아직 최종 결정하지는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LA지역 평통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 과거와 같은 잡음을 없애기위해 ▲정치인 막후영향력 배제 ▲평통 봉사도 ▲한인사회 기여도 ▲리더십 등 객관적 기준에 따라 공정한 추천 및 임명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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