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산 야채가 여름철 야채값을 하락시키고 있다.
최근 야외에 나가는 일이 잦아지면서 옥수수와 향료 야채인 힐란트로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으며 체리 등 제철을 맞은 일부 과일들도 가격이 뛰고 있다.
옥수수 경우 지난주 박스 당 12달러였으나 최근에는 14달러로 올랐으며 박스 당 8달러선이던 힐란트로는 18달러로 대폭 올랐다.
시즌을 맞은 체리는 한 로우(Row) 당 6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농산품도매시장인 헌츠포인트에서 물품을 구입한 고견우씨는 3일 "야외에서 먹기 좋은 허니듀와 옥수수 등의 가격이 일일 단위로 바뀔 정도"라고 전했다.
반면 수박과 복숭아, 캔털롭 등은 점차 내려가고 있다.
수박은 헌츠포인트 도매상에서 파운드 당 40센트에서 최근에는 파운드 당 30센트 정도에 팔리고 있다.
한편 레터스와 상추 종류, 시금치 등 각종 야채들은 뉴저지산 품목들이 대거 입하되면서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뉴욕 뉴로셀에서 ‘비아그란데팜’을 운영하고 있는 박홍서씨는 "그동안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에서 생산되던 야채와 과일 등이 여름이면 뉴저지 등지에서 생산, 들어오기 때문에 운송비 절감으로 가격이 싸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씨는 그러나 "뉴저지와 뉴욕 등에서 생산된 로컬 물품이 가격은 싸지만 품질은 대체로 떨어지는 것이 흠"이라고 덧붙였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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