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안타 제조기’ 토니 그윈(41)이 모교 감독 취임의 소원을 이룰 전망이다. 그윈의 모교인 샌디에고 스테이트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윈을 신임감독으로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샌디에고 스테이트의 한 관계자는 18일 "급작스런 변경이 없는 한 그윈이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짐 디에츠 감독의 후계자로 임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드레스에서 20년을 뛰며 8차례 타격왕에 오른 그윈은 디에츠가 지난 5월 은퇴를 발표하는 순간부터 모교 감독직을 원한다는 의사를 공개했고, 지난 9월5일 샌디에고 스테이트 체육부장 릭 베이를 찾아가 인터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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