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와 연방질병통제센터(CDC) 등이 독감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나 미국 내 독감백신이 부족하고 각 병원에도 제한적으로 공급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관계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생산 가능한 독감백신은 7,960만회 분으로 2억900만명에 달하는 성인 인구에 비해 태부족한데다 백신 생산도 지연되고 있어 예방접종이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상당수 병·의원에서는 독감 발병 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만성질환 노인 환자들에 한해 예방 접종을 하고 있으며 11월이나 12월 백신 공급이 추가로 이뤄지면 일반에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CDC 찰리스 톰슨 대변인은 "독감 백신 공급이 지연되고 있으나 올해 생산량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유행성 독감에 보다 효과가 높은 백신을 매년 새롭게 제조하는 과정이 오래 걸리는 것도 백신 공급이 지연되는 이유"라고 밝혔다.
의학계는 "유행성 독감은 매년 1~2월에 가장 많은 환자를 발생시키고 미국내서 한해 평균 30여만명이 발병, 이중 2만명 이상이 사망한다"며 "고열과 함께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권하고 있다.
<김대영 기자> 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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