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사건은 총 19명의 하이재커들에 의해 자행됐지만 원래의 범행계획에 따르면 예멘출신인 20번째의 인물이 ‘거사’에 추가로 가담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뮐러 연방수사국(FBI) 국장에 따르면 ‘20번째 남성’은 람시 비날시브로 알려진 람지 오마르로 9·11 참사전 현장 지휘자격인 모하메드 아타의 도움을 받아 세차례나 미 입국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뮐러 국장은 4대의 피납 여객기 가운데 3대에는 각각 5명의 테러범들이 타고 있었으나 펜실베니아의 들판에 추락한 UA93편에는 4명만 탑승했다며 비날시브로가 이 비행기에 동승할 예정이었다고 주장했다. 뮐러 국장은 이어 "비날시브로를 체포하기 위해 전세계의 수사망을 총가동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뮐러 국장의 발표는 한 달전에 나온 딕 체니 부통령의 발언과 대치된다. 체니 부통령은 사건발생 한달전 미네소타에서 체포된 자카리아스 모우사오위를 UA93편에 탑승할 예정이었던 20번째 용의자로 지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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