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파크 라브레아 아파트단지 근처에 예술영화 개봉관이 새로 문을 열었다. 지난 2일 관객에게 문을 연 극장은 스크린 3개(430석짜리 극장과 각기 200석짜리 극장 2개)를 보유하고 있는 페어팩스 시네마(베벌리와 페어팩스 코너, 323-655-4010).
웨스트 LA에 본부를 둔 예술영화 및 외화 전문상영 렘리체인이 새로 좌석과 카핏 및 음향시설을 개선한 이 극장은 렘리체인이 인수하기 전까지는 재개봉관이었다.
렘리체인은 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의 좌석수를 줄여 좌석과 좌석간 공간을 넓히는 등 최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체인의 조단 무어 홍보인은 "페어팩스 시네마는 앞으로 미 독립영화와 예술영화 및 외국영화들을 전문으로 상영, 파크 라브레아 아파트단지 및 주변지역 팬들에게 최고의 질을 자랑하는 영화들을 서비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렘리체인은 웨스트 LA 본부의 로열극장을 비롯 선셋5(웨스트 할리웃), 뮤직홀(베벌리 힐스), 모니카(샌타모니카), 그랜드(다운타운), 페스티벌 오브 아츠(팜스프링스), 리전트 쇼케이스(할리웃), 파세오 카마리요3(카마리요), 플레이하우스7(패사디나) 및 빌리지 트윈(웨스트레이크) 등을 소유하고 있다.
현재 페어팩스 시네마에서는 ‘디너 러시’(Dinner Rush)와 ‘미국 우주인’(The American Astronaut) 및 ‘타버린 돈’(Burnt Money)을 상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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