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대학(샴페인) 풋볼팀이 파죽의 6연승을 구가하며 전미대학 풋볼랭킹 10위로 도약했다. 일리노이대는 지난 18일 어웨이 경기로 열린 강호 오하이오 스테이트대학과의 일전에서 34대 22로 낙승했다. 이로써 시즌 전적 9승 1패를 기록한 일리노이는 AP통신이 선정한 대학랭킹에서 10위로 도약, 톱10안에 등극했으며 빅 텐 리그에서도 6승 1패로 미시간대학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라섰다.
이날 일리노이대는 3쿼터가 끝날 때까지 1점차로 뒤졌으나 4쿼터들어 라인백커 타이 마이어스가 인터셉트후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는 등에 힘입어 실점없이 13점을 득점, 완승을 거두었다. 일리노이대는 추수감사절인 22일 홈구장에서 벌어지는 노스웨스턴대학과의 대전에서 승리하면 지난 1990년이후 11년만에 처음으로 빅 텐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현재 노스웨스턴대는 18일에도 보울링 그린대학에 1점차로 석패하는 등 시즌 전적 4승 6패의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어 일리노이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한편 19일 벌어진 NFL 시즌 9번째 경기에서 탬파베이 버캐니어스와 맞붙은 시카고 베어스팀은 4쿼터 종료 수초를 남긴 상태에서 버캐니어스가 필드골에 실패함으로써 운좋게 승리, 중부조 단독 1위에 올랐다.
이해원기자 dhlee5@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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