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들은 우리나라 영화 발전에 가장 기여한 교육기관으로 영화진흥위원회 부설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첫손에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진위가 리서치플러스연구소에 의뢰해 15∼17일 전국의 영화인 및 영화 관계자 2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육기관의 기여도 평가가 영화아카데미(74.7점), 대학 영화학과(62.4점), 예술종합학교 영상원(60.2점), 분과별 협회 교육기관(52.0점), 사설 교육기관(47.1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영화아카데미의 문제점으로는 전문교수 인력 부족(35.0%), 예산 부족(16.0%),현장교육 미비(13.5%), 기자재 낙후(11.0%), 허술한 교육체계(8.0%) 등이 지적됐다.
각 대학 영화학과는 실습자재와 예산의 부족이, 영상원은 이론 위주의 편향된 교육방식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혔다.
최근 각 대학이 영상학과를 앞다투어 신설해 영상인력이 대량 배출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바람직한 편이다’(31.5%)와 `매우 바람직하다’(12.6%)라는 의견이 절반에 가까웠으나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23.9%)거나 `전혀 바람직하다’(7.1%)는견해도 적지 않았다.
응답자들은 현업 영화인을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ㆍ제작관리 분야(37.1%)를 가장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고 포스트 프로덕션(20.3%), 촬영 및 조명(14.8%),첨단 디지털(13.5%), 시나리오(9.3%) 등이 뒤를 이었다.
영진위의 사업 가운데 가장 평가가 높은 것은 영화인력 양성(48.7%)이었고 그다음은 창작 및 제작 지원(18.3%), 기술지원 및 제작시설 운영(8.7%), 영화정책연구및 정보제공(7.8%), 한국영화 해외진출사업(7.4%), 영화진흥금고 투자(7.4%), 영화단체 복지사업(3.9%)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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