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 샌피드로 마트 뒤편에 들어서는 ‘SPWM 애넥스’(대표 장도원) 한인의류도매상가가 내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6일 기공식을 가졌다.
샌피드로 마트에 이어 2번째로 순수 한인자본으로 설립되는 자바시장의 이 의류 도매상가는 대지 5만4,000스퀘어피트에 지상 3층, 지하 2층 빌딩으로 115개의 의류도매업소가 들어선다.

상가 건립에 들어가는 예산은 대지 1,700만달러, 공사비 1,200만달러등을 더해 3,000여만달러로 분양은 이미 마친 상태이고, 유닛당 분양가는 12만달러에서 최고 160만달러가량이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한 김창희 사장(SPWM 애넥스 이사)은 "상가가 완공되면 캘리포니아 마트에 버금가는 의류도매상가로 자리잡을 것" 이라고 말했다. 상가를 분양받은 이들은 대부분 LA다운타운에서 오랫동안 의류도매업에 종사해온 한인들이다.

상가의 분양을 맡고 있는 데일리 인베스트먼트사 제이슨 김 사장은 "자체 의류 상가 소유를 원하는 한인업주들의 꿈이 실현되는 셈" 이라고 말했다.
6일 오전 열린 착공식에는 SPWM 애넥스사 이사진들과 상가를 분양받은 한인업주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상가의 기초공사는 ‘에이스 건축’(대표 이억희)이 맡았으나 본 공사 발주업체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tgmoo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