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젤레스 크레스트 2번 하이웨이가 건설되기 전에는 챈트리 플랫에서 들어가는 길이 샌개브리엘 산속으로 진입하는 유일한 통로였다. 낚시꾼과 사냥꾼이 모두 이 길을 통해서 샌개브리엘 산속으로 들어갔다. 1896년 이 지역 역사의 중요한 인물인 윌버 스터디반트가 캐년 입구에서 자기 캠프장까지 길을 만든 것이 시초가 됐는데 나중에 루이 뉴컴이라는 사람이 스터디반트 트레일을 이어서 산을 넘고 산 뒤쪽에 있는 샌개브리엘 강의 지류인 웨스트 포크까지 가는 횡단도로를 만들었다.
편도 9마일이고 엘리베이션 게인이 2,300피트나 되는 어려운 트레일 공사였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등산로를 애용하고 있는데 뉴컴의 이름을 따서 뉴컴 패스라고 부른다. 지형적으로 대단히 험하고 긴 코스이므로 자동차 셔틀을 하지 않으면 하루에 완등하기에는 힘든 코스라고 하겠다.
가는 길은 210번 프리웨이를 타고 가다가 아케디아 근방의 샌타애니타 애비뉴 출구에서 내린다. 북쪽으로 가면 길은 꼬불꼬불한 산길이 되고 6마일 정도 드라이브하면 챈트리 플랫 공원에 도착한다. 공원 입구 사인을 따라 빅샌타애나 계곡까지 내려간다. 여기에서 이어지는 트레일을 따라 4마일 정도 가면 스프러스 그로브 캠핑장이 나온다. 이 캠핑장을 지나서 반마일을 더 가면 스터디반트 캠핑장이 나오기 바로 직전에 또 하나의 다른 트레일과 만나는데 여기서 우측(동북쪽) 방향으로 틀어 들어가면 길은 상승 경사를 타면서 올라간다. 산등성이를 지날 즈음에서 Rincon-Red Box라고 하는 방화도로를 가로지른다. 2마일 정도 더가면 웨스트 포크 캠핑장에 도착한다.
강태화 <토요산악회장·909-628-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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