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지역에 거주하는 설치 조각가 나진숙씨와 섬유조형 예술가 진신희씨가 ‘2001: A Sculpture Odyssey’ 조각전에 참여, 전시를 갖고 있다.
’2001: A Sculpture Odyssey’ 는 볼티모어에 기반을 두고 있는 미(美)조각가 그룹, ‘스캅터스 잉크’ 의 정기 그룹전으로 엘리컷 시티에 소재한 ‘밀 리버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1일 시작된 전시회는 내달 10일 까지 계속된다.
전시회는 ‘스캅터스 잉크’ 소속의 49명의 조각가 작품 65점이 선보이고 있다. 전시작품은 브론즈, 목조, 철조, 석조, 콜라쥬, 섬유, 플라스틱 등의 소재를 이용한 다양한 작품이 소개되고 있으며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루실 드리스켈씨의 작품 9점이 특별전시되고 있다.
나씨는 근작 ‘나의 둥지 II-2001(My Nest II- 2001)’을 출품, 주테마인 ‘삶에 있어서의 만남’을 형상화했다. 그의 작품은 작은 나무 조각 위에 새, 꽃, 나뭇잎, 구름, 조가비, 새알 등 자연의 이미지들을 조각한 후 수많은 나무 조각들을 이어 붙여 하나의 큰 그림으로 완성하는 기법을 사용했다.
섬유조형예술가인 진신희씨는 무명실과 헝겊, 스티칭을 이용한“내실(Inner Room)"을전시, 여성의 고달픈 삶의 애환이 서린 창조의 산실, 안방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진씨는“여성의 생활공간인 ‘내실’은 여성을 속박하고 억압하는 공간이 아니라 생산과 창조적인 의미의 공간으로 상징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진씨는 주로 헝겊과 헌 옷, 실 등을 활용, 꿰매고 누비고 휘감는 공예기법을 사용한 작품을 발표해 왔다.
▲장소:840 Oella Ave ▲문의(410)465-6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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