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사건 등으로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가 저물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의 연말모임이 동병상련의 정을 나누는 ‘위로’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각 단체의 연말행사는 예년에 비해 다소 축소되고 간소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동창회 모임을 중심으로 크리스마스-송년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일 개최된 메릴랜드축구협회의 송년잔치로 시작된 연말모임은 이번주말에만 워싱턴한인식품협회(회장 박만출) 등 6개 단체의 행사가 몰려있다.
행사를 준비하는 이들의 상당수는 "좋지 않은 경기와 테러 사건등으로 위축된 마음 때문에 참석자들이 저조 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나 이런때일수록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모임이 필요하다"며 "행사는 가능하면 유흥보다는 간소하면서도 정감이 넘치는 쪽으로 유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별히 워싱턴식품협회는 9일 송년행사에서 흑인학생과 회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지며, 워싱턴여성회도 16일 회원자녀와 혼혈인 학생 각 1명씩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또한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김제이 목사)는 15일 애난데일 에버그린 노인아파트를 찾아 크리스마스 파티를 가지며 한인노인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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