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축구협, 엘리콧시티에 10개 구장 갖춰
엘리콧시티에 대규모축구단지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콜럼비아/하워드카운티축구협회는 센터니얼 레인 선상에 10개의 구장을 가진 52에이커 넓이의 축구단지를 건설하려하고 있다.
카운티축구협회에 따르면 이 축구단지는 메릴랜드에서 민간 소유로는 최대규모로 구장 이외에 관리 사무소, 구내 매점, 파빌리언, 셀터 2개, 600대 수용규모의 주차장 등도 들어서게 된다.
하지만 이 계획은 축구장의 소음과 야간의 조명, 교통혼잡 등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양측은 지난달 29일밤 카운티심의위원회 주관으로 공청회를 가졌지만 결론을 내지못하고, 곧 2차 공청회를 가질 계획이다.
짐 칼란 축구협회장은 이 구장들은 여름 축구캠프 및 봄·가을 주말 야간경기가 진행돼 금, 토, 일요일 저녁에는 4개 구장에서 야간경기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칼란 회장은 경기는 러시아워를 피해 열리기 때문에 교통혼잡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주민들을 설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콜럼비아/하워드카운티축구협회에는 6,000여명의 축구인이 가입해 있다.
<박기찬 기자> kcpark@koreatimesd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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