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베테랑 외야수 브래디 앤더슨(37, 사진)이 클레블랜드 인디언스로 옮겨간다. 앤더슨은 6일 클레블랜드와 메이저리그 최저연봉인 20만달러에 1년계약을 맺었다.
2003년과 2004년은 클럽옵션. 88년 보스턴에서 데뷔한 앤더슨은 이듬해 볼티모어로 이적한후 14년동안 오리올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1번타자 최다홈런기록을 갖고 있는 앤더슨은 96년 1번타자로서 50홈런을 기록하며, 50도루(92년)와 50홈런을 모두 경험한 최초의 선수가 되기도 했다.
앤더슨은 지난해 타율 .257 19타점 50타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타율 .202 8홈런 45타점으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박기찬 기자> kcpark@koreatimesd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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