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년 새해를 맞아 LA지역 한인단체들은 더욱 알찬 한해가 되도록 다양한 사업을 준비중이다. 한인사회의 권익을 증진하고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의욕적인 출발을 다짐하고 있는 한인단체들의 신년 계획을 시리즈로 살펴본다.
(1)LA 평통
LA평통(회장 홍명기)은 한인사회의 화합, 주류사회와의 교량역할, 민족화해라는 틀을 바탕으로 올해 미국거주 이산가족의 북한내 가족상봉 실현에 주력할 계획이다.
홍명기 회장은 "이미 작년 말 연방 상하원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을 성사시켰던 평통은 올해 이를 구체화할 수 있는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같은 목적을 추진중인 다른 한인단체들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회장은 또 2세들에게 민족분단의 현실을 알리고 평화통일의 당위성을 심어주기 위해 8일 예정으로 임진강에서부터 동해안에 이르는 휴전선을 횡단하는 사업과 미국내 한반도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반도 정세를 분석하고 한인사회가 민족화해와 통일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세미나 개최를 준비중이며 오는 가을께 ‘통일염원 단축마라톤’을 개최해 한인사회에 통일열기를 확산시키는 사업도 논의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내부적으론 285명에 이르는 위원들의 결속을 다져 회장선출을 둘러싼 잡음으로 인해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고 분과위원회 기능을 대폭 강화, 평통업무의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 영어권인 2세 또는 타커뮤니티를 겨냥해 평통 인터넷 웹사이트 개선작업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3월19일 한국서 열리는 해외평통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4월께 골프대회와 여성지도자 통일간담회 등도 올 사업계획으로 예정돼 있다.
홍명기 회장은 "평통 본연의 기능과 역할은 그대로 수행하되 한인사회 관심부문에 대한 지원과 협조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한인사회의 발전에 공헌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평통의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홍명기 ▲부회장 김병창, 김종건, 김용현, 김경재, 정진철, 김도우, 김현순, 김인환, 정창문, 신영균, 문원근 ▲분과위원장 박건우, 정희님, 김명균, 김문철, 강석희, 김성희, 최명진, 조상하, 김택일, 김종우, 이수복, 김홍서, 박영연 ▲총무간사 미셸 박 ▲부간사 서정일 ▲재무간사 임춘택 ▲감사 우병하, 고석하 ▲전문위원 김재동, 이광재, 차종환, 박양종, 이상훈, 한군석, 변태영, 이재권, 한원구, 이경근, 진교륜, 조봉엽 ▲OC지회장 노명수. 주소: 3240 Wilshire Blvd, #280, LA, CA90010. (213)384-6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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