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폰으로 장거리 전화를 걸면 분당 사용료가 비싸기 때문에 셀폰 장거리 전화를 자주 하는 비즈니스맨등은 셀폰 사용료보다 장거리 전화비가 더 나올 때가 많다. 장거리 전화 회사들이 최근 이런 고민을 해소해 줄 할인 플랜을 잇달아 마련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일정 금액을 내면 해당 시간만큼 셀폰으로도 장거리 통화를 공짜로 할 수 있는 플랜이다.
장거리 전화회사인 퀘스트는 지난달 9달러95센트의 한달 사용료를 내면 250분동안 미국 어느 곳이든 통화할 수 있는 플랜을 시판하기 시작했다.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도 5달러에 60분부터 30달러 500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놓은데 이어 월드컴의 MCI도 9달러95센트의 사용료로 200분을 사용하는 플랜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99년부터 비슷한 플랜을 시판해온 스프린트는 지난해 4월 25달러 500분과 40달러 1,000분 통화 플랜을 새롭게 선보이며 셀폰 장거리 통화자들을 겨냥한 판촉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 옹호단체들은 이같은 할인플랜은 이용하지 않는 사용시간까지 소비자들이 물어야 하는 약점이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스프린트의 장거리 전화 500분 플랜에 가입한 소비자가 250분을 사용했다
면 분당 통화료는 4센트가 아니라 10센트로 배가되며 세금과 연방 통화세를 추가로 물어야 된다. 사용하지 않은 시간도 소비자가 내게 된다는 것이다. 또 통화 가능 시간이 너무 낮은 플랜에 가입했다가 일정 시간을 넘겨버리면 분당 추가 요금이 6센트에서 10센트로 올라간다.
가입하기 전에 자신의 셀폰 사용 내역을 살펴본 후 분당 사용료를 낼 것인지 특별 할인 플랜을 택할 것인지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 조언이다. john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