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미국 벤처 캐피털들의 투자활동이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월스트릿 저널은 1일 벤처 캐피털 관계자들은 올 하반기부터 경제가 회복되고 연말께는 투자활동이 활기를 띠겠지만 투자는 지난해 수준에 그치는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존 테일러 벤처캐피털 협회(NVCA) 부회장은 지난해 벤처 캐피털 투자규모는 1,040억달러를 기록했던 2000년과 비료, 66%나 급감한 350~400억달러가 될 것으로 잠정 추산된다면서 올해의 경우 전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커스 벤처사도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갈수록 많은 벤처 기업들이 도산 할 것이라면서 지난해와 2000년에 투자를 받았던 기업들이 자금 부족에 시달리면서 폐업 내지는 신규 투자를 줄이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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