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63편에 타고 신발폭탄 테러를 저지르다 체포된 영국인 리처드 리드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테러단체의 조직원일 것으로 유럽 수사당국은 보고 있다고 CNN이 11일 보도했다.
CNN은 유럽 정보 또는 수사 관계자들을 인용, 리드가 신고 탑승했던 신발폭탄은 고도의 전문적 기술이 없으며 제조할 수 없는 것이라면서 유럽 수사 관계자들은 리드가 파리발 마이애미행 AA 63편에 탑승하기 수시간전에 이 신발을 프로페셔널 테러조직으로부터 건네받았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 테러조직이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조직인 것으로 보이며 이 조직이 알 카에다와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탐 리지 미조국안보국장이 "리드가 알 카에다와 관계가 있다는 쪽으로 수사 가닥이 잡히고 있지만 아직은 분명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건 수사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리드가 성냥불로 신발 폭탄을 폭발시키려고 했을 때 폭탄이 터지지 않았던 것은 행운"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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