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키 대디’ 토마스 준타(44)가 11일 살인이 아닌 과실치사 혐의로 배심원단의 유죄평결을 받았다.
교체배심원을 포함, 13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아들의 하키연습관람도중 상대편 선수의 아버지에게 폭행을 가해 사망케 한 준타에게 살인이 아닌 과실치사혐의를 적용, 유죄평결을 내렸다. 준타는 검찰에 의해 살인 및 과실치사혐의로 기소됐으나 10일부터 평결심리에 들어간 배심원단은 두가지 혐의중 형량이 낮은 과실치사혐의를 적용, 유죄평결을 내렸다.
선고공판은 25일 있을 예정이다.
준타는 지난 2000년 7월 매사추세츠주 리딩에서 아들의 하키연습경기를 관전하다 상대편 선수의 아버지이자 경기감독관을 맡고 있던 마이클 코스틴(40)에게 폭행을 가해 그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었다.
당시 준타는 상대방선수들이 아들에게 거친 플레이를 한다며 경기감독관인 코스틴에게 제지를 요청했으나 코스틴이 이를 무시하자 싸움을 벌였다. 준타는 경기가 끝난후 아들을 비롯한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코스틴을 깔고 앉아 폭행을 가했으며 목과 머리에 부상을 입은 코스틴은 다음날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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