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아프가니스탄 동부지역의 알 카에다 훈련소에 대한 수색작업을 완료했으며 이 지역에 9개의 정밀유도 폭탄을 투하, 지상시설물들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국방부가 14일 발표했다.
존 스터플빔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주말에 이어 14일(현지시간)에도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접경지역에 위치한 자와르킬리 훈련소에 3시간 동안 공습을 퍼부었으며 주변에 산재한 동굴기지의 입구를 모두 폐쇄했다고 밝혔다.
스터플빔 대변인의 이같은 발언은 오사마 빈 라덴을 비롯, 알 카에다 수뇌부의 은신처로 여겨졌던 아프가니스탄 동부지역에 대한 미군의 수색작업이 일단락됐음을 의미한다.
한편 알 카에다와 탈레반 포로 2진 30명을 태운 C-17군용기가 이날 쿠바 관타나모베이에 도착했다. 포로들은 지난 11일 도착한 20명과 마찬가지로 철망이 처진 독방에 각각 수용됐다.
국방부의 빅토리아 클락크 대변인은 구금자들에게는 매일 "이슬람권 문화에 합당한 세끼의 식사"외에 샤워와 운동을 할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필요할 경우 치료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포로 2진이 관타나모에 도착하기 하루 전인 13일, 델라웨어의 도버공군기지에는 지난주 공중급유기 추락으로 사망한 미 해병대원들의 유해가 도착했으나 7명의 사망자 가운데 몇 명의 유해가 도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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