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보강화 거듭 경고 불구 대부분 경찰국 옛날로 돌아가
국내안보에 대한 워싱턴의 거듭된 강조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도시들은 9·11테러이후 별다른 보안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뉴욕, 워싱턴 등 테러 영향을 많이 받은 대도시 경찰국이 다투어 주요 보안조치를 취했고 많은 도시의 경찰국이 10월 몇주동안 폭탄 및 탄저균 신고 쇄도로 업무가 마비됐었으나 그것도 한때분 지금은 대다수의 경찰국들이 테러이전의 태세로 돌아가고 있다.
마이매미 경찰의 델리쉬 모스 형사는 "테러위협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업무를 변경하기는 어렵다"며 "그래서 지금까지 하던 일들을 그저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캔사스시티 경찰국의 밥 머피 대변인도 경계령을 내렸을 뿐 9·11테러 때문에 달라진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
피닉스 경찰의 랜디 포스 서전트는 테러직후 피닉스 경찰이 정부청사, 유틸리티 시설 등의 순찰을 증강시켰으나 이를 영구히 추진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순찰관들을 철수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권자들을 안심시켜야 하는 시장들은 경찰국장들보다 더 적극적인 준비태세가 필요하다는 견해지만 이를 시행할 예산이 없다고 푸념했다. 이들은 15일 톰 리지 조국안보국장과 회담을 갖고 연방지원금을 추가로 제공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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