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3.9%줄어, 12월은 회복세 보여
미국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3. 9% 줄어 지난 19년 사이 가장 큰폭의 하락을 기록했다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6일 밝혔다. 산업 생산에는 공장, 광산 및 발전소 실적이 포함된다.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기업판매가 1.4% 감소된데 비해 기업재고 하락이 예상을 웃도는 1. 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의 경우 하락폭이 0.1%로 전달에 비해 0.3%포인트 좁혀짐으로써 경기가 곧 회복될 것임을 뒷받침했다.
지난해 미국 제조업은 130만명 이상이 실직한 가운데 한해 전체로 생산이 근6%줄었다. 공장 평균 가동률도 지난 18년 사이 가장 낮은 72.8%에 그쳤다.
와초비아 증권의 데이비드 오르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산업생산 감소폭이 줄어든 것이 그달에 자동차 생산이 4.1% 증가한데 크게 힘입은 것이기는 하나 상황이 낙관적이라면서 "통상적으로 경기침체가 끝날 무렵이면 경제 지표들이 덜 나쁘게" 나온다"고 말했다.
오르는 하이테크 쪽도 밝다면서 컴퓨터, 커뮤니케이션 장비 및 반도체 생산이 지난해 12월 0.3% 증가함으로써 전달 0.1% 감소됐던데서 역전됐다고 강조했다.
제조업연맹의 다니얼 멕스트로스 연구원도 12월의 전체 산업생산이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 중 기계류 부문의 감소에 크게 기인하는 것이라면서 반면 자동차 및 가정용 제품의 경우 생산이 강력한 회복세를 보였음을 상기시켰다.
그는 "12월의 산업생산 지표는 제조업이 바닥을쳤음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도 지난주 소비세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잠정 지표들이 있으며 기업의 재고보충 수요 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것들이 에너지 가격 약세와 함께 경기회복을 부추기는 요인들이라고 말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그러나 노동시장 추세가 최대의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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