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주요 첨단 기업들이 당초 예상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 경제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지난 16일 야후를 비롯한 애플 컴퓨터, AMD 등의 지난 4/4분기 경영실적 발표에서 대체적으로 매출 및 수익 면에서 1년전에 비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전문가들의 예측보다는 감소세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야후의 지난 4/4분기 매출은 1억8890만달러로, 2000년 같은 기간의 3억1090억달러에 비해 39% 감소했다. 반면 손실 규모는 870만달러로 1년전에 비해 91%나 줄어들어 경영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적은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는 것이다.
야후는 이와함께 이번 1/4분기 매출액을 1억6000만~1억8000만달러로, 올 한해 총매출액을 7억5000만~8억달러로 각각 예상했다. 또한 영업실적도 흑자로 반전돼 1/4분기에 주당 1-2센트, 2002년 전체로는 7-10센트의 이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2위의 PC업체인 컴팩의 4/4분기 매출과 수익은 각각 84억6000만달러와 9200만달러(주당 5센트)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6% 및 82% 감소했다. 컴팩의 이번 분기 수익상승은 연말특수에 따른 매출호전과 비용절감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애플은 지난 2000년도에 비해 경영실적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회사의 지난 4/4분기 수익규모는 3800만달러(주당 11센트)로, 1년 전의 1억9500만달러 손실에 비해 2억2000만달러 이상을 더 벌어들였다. 매출액도 13억8000만달러로, 38%의 신장세를 보였다.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업체인 AMD도 이번분기에 1580만달러(주당 5센트)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당초 예상치인 주당 18센트 손실보다는 크게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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