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 물]
▶ 제7회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 대회 어윤용 조직위원장
"전세계 40여개국에서 대학 태권도인들이 북가주에 모여 ‘지성의 제전’을 벌입니다. 태권도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에 중책을 맡아 영광이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UC 버클리내 하스 체육관에서 열리는 ‘제7회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어윤용 교수는 "대회를 잘 치러야 한다는 생각에 밤잠을 설칠 정도"라고 말했다.
’태권도의 유니버시아드’라고 불리는 이번 대회는 세계대학스포츠연맹(FISU)이 공인하는 대학생을 위한 최고권위의 태권도대회이다.
어교수는 이 대회를 UC버클리가 유치한 이후 경기장 시설점검과 대회 진행스케줄, 선수단 숙박 등의 준비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하드웨어적인 준비는 거의 끝났다"는 어 위원장. 그러나 무엇보다 47만달러에 이르는 대회경비의 마련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당초 이번 대회는 한인사회에 손을 벌리지 않고 치른다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터진 9.11 테러사태 이후 미국 주류기업들로부터 기부가 거의 끊긴 상태입니다."
뜻하지 않은 비상사태를 맞은 대회 조직위가 기댈 곳은 태권도의 종주국인 한국과 한인 커뮤니티. 조직위는 한인 후원회를 결성하고 회원들을 모집해 성금을 모을 계획이다.
어 위원장은 "한국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이번 대회를 위해 이곳 한인사회에서 후원해주기 바란다"고 다시 한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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