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시즌 NFL 플레이오프 8강이 가려졌다.
지난 주말 벌어진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 그린베이 패커스, 오클랜드 레이더스, 볼티모어 레이븐스 등 4팀이 승리를 거둠으로써 올 시즌 NFL 수퍼보울을 겨냥한 플레이오프 8강은 이들 4개팀과 이미 2차전에 진출한 시카고 베어스, 세인트 루이스 램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피츠버그 스틸러스 등으로 압축됐다.
12년만에 NFC 중부조 챔피언을 차지한 시카고 베어스는 지난 12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템파베이 버케니어스를 31대9로 대파한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오는 19일 솔저필드 홈구장에서 맞붙게 됐다. 이 경기는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폭스TV(채널32)에서 생중계 한다. 베어스가 이글스를 누르면 그린베이와 세인트 루이스 경기의 승자와 NFC 챔피언쉽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이밖에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일정은 1월19일(토)에는 오클랜드 vs 뉴잉글랜드(오후7시 CH2 중계), 1월20일(일)에는 볼티모어 vs 피츠버그(오전11시30분 CH2) 경기와 그린베이 vs 세인트루이스(오후3시 CH32)의 경기가 벌어진다.
한편 19일 솔저필드에서의 베어스와 이글스 경기 입장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티켓판매업체들에 따르면 입장권은 아직 구입이 가능하나 가장 멀리 떨어진 엔드존 근처의 좌석이 225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필드에서 45야드 정도의 좌석은 650달러를 호가하고 있으며 얼마남지 않은 중앙의 로얄박스석은 무려 1,150달러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원기자 dhlee5@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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