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18일 전폭기들을 동원, 웨스트뱅크 툴카렘에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청사를 폭격하고 팔레스타인 관할지역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했다고 MSNBC가 18일 보도했다.
이날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미국의 중동평화 노력은 뼈아픈 일격을 받게 됐다.
MSNBC에 따르면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은 하루전 팔레스타인의 공격으로 한 소녀의 성인식을 거행하던 이스라엘인 6명이 숨진데 대한 보복으로 이뤄진 것이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날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경찰관 1명이 숨지고 3명의 중상자를 포함, 약 6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툴카렘 경찰국장 마흐무드 아와달라는 "이스라엘 공군 F-16 전폭기들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청사를 폭격해 청사가 부분적으로 파괴됐으며 1차 폭격이 끝낸 이스라엘기들이 1시간만에 다시 와 폭탄 7발을 더 떨어뜨려 청사를 초토화시켰다"고 말했다. 이 청사에는 툴카렘 지사실과 경찰국 본부 등이 있던 곳이다.
이날 공격이 있은 후 이스라엘군은 웨스트뱅크의 도시 라말라에서 투석전을 벌이던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발포, 팔레스타인인 1명을 숨지게 했다.
툴카렘의 팔레스타인 경찰은 1차 공습이 있자 현지에 잡아두고 있던 수감자 19명 가운데 이스라엘을 도와 이적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던 10명은 다른 장소로 이감하고 팔레스타인 민병대 9명은 석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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