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단체가 공조, 한 행사를 치르고 창출된 수익금을 각기 단체의 사업에 꼭같이 분배하는 ‘알뜰형’ 커뮤니티 행사가 선보일 예정이다. 미주나라사랑어머니회 시카고지회(회장 심정열)와 시카고한인여성회(회장 구광자)는 공동으로 4월13일 그레이스 교회(900 Milwaukee Ave. Glenview)에서 자선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을 한국의 결식 아동과 지체장애자 아동 가족을 돕는데 기부키로 하고 20일 모임을 갖고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여성회의 구광자 회장은 “장애자 어머니가 몇몇 다른 뜻있는 부모들과 함께 자녀들을 위해 세운 장애자를 위한 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다. 주말에 갈 곳이 없는 지체장애인들에게 주말 쉼터역을 하는 이 학교를 운영하는 데 경제적인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다”며 “이들을 돕기위해 자선 바자회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나라사랑어머니회 시카고지회의 심정열 회장은 “모두들 어렵다고들 하는데 어려울 때일수록 꼭 도와야 할 이웃이 있기 마련이다. 불경기에는 한 단체의 힘으로 바자를 기획하는 것도 벅찰 수도 있는데 올해는 여성회와 함께 자선 바자회를 하게 돼 사랑을 실천하는 의미를 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두 단체는 바자회날 밑반찬을 비롯한 음식 부스, 옷 부스, 일상 생활용품을 비롯한 앤틱 등을 판매하는 일반 부스 등을 설치하고 한인 및 그레이스 교회 인근 히스패닉 이웃들을 대상으로 한 바자를 실시한다. 바자회에서 판매될 물품들은 개인이나 단체의 기증품으로 하며 기증자들에게는 기증품에 대해 현 시가의 4분의 1가격에 해당하는 영수증을 발부,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물품 기증 및 관련 사항 문의는 847-295-3145(심정열) 또는 708-301-0912(구광자)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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