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지역에 추위가 계속되면서 난방용품과 두툼한 겨울옷이 빠르게 팔려나가며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남가주 지역의 경우 봄날씨 같은 이상기온으로 인해 겨울용 난방제품 및 겨울옷등이 팔리지 않아 상인들이 울상을 짓는 것과는 커다란 대조를 보이고 있다.
난방용품을 취급하는 한인업소들의 경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한 10여일 전부터 전기요나 담요같은 난방용품을 찾는 손님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오클랜드 부산 플라자(대표 유병주)의 경우 지난 주말에만 전기장판, 전기요, 쉴드라이프등 난방제품만 40~50여개가 팔려나갔으며 전기담요는 없어서 팔지 못하고 있다. 동업소 관계자는 난방용품의 경우 최근들어 평소의 2배이상이 팔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김스 귀국선물의 김현구 사장은 "샌프란시스코가 1년내내 쌀쌀해 전기요가 하루에 1~2개씩 꾸준히 팔렸었는데 최근들어 기온이 내려가면서 전기요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곳도 전기요 판매가 최근들어 2배정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타켓이나 코스트 코, 월마트등에도 난방용품 관련 제품을 사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집에 히터를 틀 경우 난방비가 많이 나올 것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은 전기담요나 전기비가 절약되는 소형 전기 난로등을 집중적으로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들은 일반 전기요나 전기담요가 저렴해 구입하고 있으나 건강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경우 전자파를 제거해 준다는 특수 전기요를 구입하고 있으며 실내 공기가 건조해 질 것을 대비해 가습기를 함께 구입하는 사람들도 있어 가습기 판매도 따라서 증가하고 있다.
한편 전기 및 개스 관련 전문가들은 "집의 히터를 껐다 켰다 할 경우 오히려 개스비가 더 많이 나오므로 온도를 66도나 67도에 맞춰놓는 것이 낫다"고 말하고 있으며 "전기 콘센트에 여러 가지 전기 기구들을 한꺼번에 꽂아놓는 것은 위험하므로 차단장치가 있는 익스텐션을 이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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