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불황으로 일자리를 잃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이들 중 매니저 급 이상 되는 일자리를 찾는 것은 비교적 수월하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챌린저, 그레이&크리스마스 리서치 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도에 매니저와 간부급 이상 자리를 찾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2.7개월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은 닷컴사들의 수많은 일자리 창출로 인해 취업이 가장 수월했던 지난 98년의 3.1개월 보다 더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 전문가들은 일자리를 찾는 기간이 단축된 이유중의 하나를 인터넷으로 지적하고 있다.
챌린저사의 한 경제 관계자는 "인터넷 사업 불황으로 경제가 악화되기도 했지만 반면에 인터넷으로 채용공고나 인재 찾는 것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 경제학자는 또 "많은 회사들이 인재고용을 위해 인터넷을 뒤지고 있다"며 "부족한 인재를 인터넷을 통해 바로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기간이 줄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챌린저 사의 보고서는 이 같은 추세로 인해 미국 경제 회복도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하고 있다.
챌린저사의 한 관계자는 "일자리를 찾는 소요되는 기간이 짧다는 것은 일자리가 계속해서 창출되고 있다는 뜻"이라며 "일자리는 계속 생긴다면 경제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베이지역의 경제 분석가들은 베이지역에서는 일자리 찾는 게 더 힘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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