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첫 몇주간 급성장한 우량아들이 비만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필라델피아 아동병원의 연구팀은 지난 59∼65년에 태어난 약 2만명의 아기들의 체중을 출생 직후와 생후 4개월, 그리고 7세에 각각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학술지 ‘소아학’ 2월호에 발표했다. 예를 들어, 생후 첫 4개월 사이 평균 성장치를 1개월당 평균 100그램 초과하는 어린이들은 7세에 비만일 위험이 3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인구의 61%가 비만이거나 체중이 정상을 초과, 심장병이나 당뇨병 등 비만관련 질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지난 30년 사이 6∼11세의 비만 어린이수가 3배의 증가율을 보였다.
미영양협회(ADA)는 그러나 아기가 배고파하지 않을 때까지 먹여야지 부모가 아기의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아기의 체중에 대해 우려가 될 경우 소아과 전문의와 상의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모유를 먹는 아기들이 체중이 더 천천히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미소아과학회(AAP)는 아기에게 생후 첫 6개월간 모유만 먹일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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