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매케인 연방상원의원의 코에서 제거한 종양이 악성인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차기대선의 공화당내 구도와 관련해 주목을 받고 있는 매케인 상원의원은 4일 코에 난 종양 제거수술을 받은 뒤 악성이 아니라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그의 대변인 낸시 이브스는 "매케인 의원이 실언을 한 것 같다"며 "종양은 피부암인 초기단계의 흑색종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수술을 담당한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메이요클리닉 의료진은 "악성이 아닌 피부암은 없다"며 "매케인 의원의 경우 암세포가 퍼지기 전의 초기단계에 종양을 제거했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피부의학협회에 따르면 흑색종은 조기발견할 경우 96%의 완치율을 보인다. 매케인 의원이 피부종양 제거수술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공화당 전당대회 기간중에도 피부에 난 악성종양을 떼어냈었다.
매케인 의원은 5일 병원에 다시 입원, 코의 수술흔적을 교정하기 위한 성형수술을 받은뒤 6일 퇴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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