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안면 주름살 치료제 보톡스(Botox)가 연방식품의약국(FDA)의 공식 승인을 얻었다.
보톡스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보툴리누스균의 독성을 이용한 약품으로 눈간의 근육경련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보톡스를 주입하면 해당부위의 근육이 마비돼 주름살이 잡히지 않는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지난 2000년 한해동안 할리웃 배우들을 비롯, 100만명의 미국인들이 보톡스를 이용해 주름살 치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톡스 사용으로 식중독을 일으킬 염려는 없으나 엉뚱한 부위에 주입하면 주입부위의 안면근육 마비로 수일간 얼떨떨한 얼굴을 하고 있어야 한다. 보톡스는 주름살 제거수술에 비해 저렴하다는 이유로 ‘가난한 자들의 성형법’이라는 별칭이 붙었으나 1회 시술비는 300~1,000달러로 만만치가 않다.
게다가 영구적인 효과가 없기 때문에 3~6개월마다 한번씩 재주입을 해야 한다. 한편 할리웃의 감독들은 배우들이 보톡스를 자주 사용, 눈가와 입가의 안면근육이 움직이지 않아 바람직한 표정연기를 끌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불평을 늘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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