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최대 전통 명절중 하나인 음력설을 맞아 남가주 한인사회에서도 고국 방문 및 송금 한인들이 크게 늘고 떡집과 마켓 등 업소들이 설 대목 판매 준비에 분주히 나서는 등 설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오는 12일로 다가온 음력설을 앞두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등 한국항공사들의 LA-서울 예약이 이번주 완전 매진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의 가족과 친지에게 송금을 하거나 선물을 보내려는 한인들로 은행과 선물센터, 통신판매업소 등 관련 업체들이 붐비고 있다.
많은 한인들은 올해도 빠짐없이 설을 쇨 계획을 세우고 벌써부터 차례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LA에 사는 이영희 주부(40)는 "남편이 장남인데다 시부모와 형제들이 LA지역에 살고 있어 매년 빠짐없이 설날 차례상을 차린다"며 "올해도 아이들까지 전 가족들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인타운내 떡집들은 차례상용 및 떡국용 떡을 찾는 손님들을 맞을 준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각 마켓들도 설맞이 장보기 특별코너를 마련, 차례용 과일과 육류, 조기 등을 진열하고 한인들을 맞고 있다.
이밖에 한인 단체와 기관들은 한국 전통 명절인 설을 기념하고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각종 행사를 치를 계획이다. 남가주 한국학원은 설날인 12일 윌셔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날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호남향우회는 8일 설날맞이 잔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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