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아메리칸 아트 센터(AAAC) 프로그램 매니저 신현진(34)씨는 17일 열리는 연례 음력설 축제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연중 가장 많은 관람객들이 모이는 행사이니 만큼 기획에서부터 홍보까지 행사 전반을 책임진 탓이다.
AAAC(26 Bowery St. 3rd Floor)는 미 동부지역 최초의 아시안 미술 단체였던 ‘베이스먼트 웍샵’에서 태동, 아시아계 소수민족 운동이 시작되던 시기인 1974년 중국계 예술가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비영리 예술 기관. 80년대 말 화가 박이소씨의 개인전을 계기로 한인 예술가들도 아시안 아메리칸 아트 센터의 전시행사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홍익대 미대를 졸업,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대학원 과정인 미술행정학을 공부한 뒤 지난 99년부터 AAAC에서 전시 및 문화 행사를 기획하는 미술 행정을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 연례 그룹전, 음력설 민속 축제 등 각종 행사 관련 기획 뿐 아니라 기금 모금을 전담하고 있다.
신씨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벌어지는 음력설 문화 축제는 중국의 전통 악기 ‘구젱’ 연주와 베트남계 역술인의 운세 맞추기, 서예 시범, 인도의 전통 양식 소개 등 볼거리가 많은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입장료는 성인이 12달러, 노인 및 2~12세 어린이는 6달러이다. 신년 운세를 보려면 5달러를 추가로 내면 된다. 문의: 212-233-215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