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죽을 때까지 주에 1.000달러씩 지급되는 복권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은 스태튼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젊은 한인 여성이다.
그녀는 1년에 4번 1만3,000달러씩을 받도록 되어있어 직장이 없어도 평생 연 5만2,000달러의 연봉을 받는 셈이다. 처음 이 소식을 접했을 때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사람들은 단연 미혼 남성들이 아니었나 싶다.
한국 젊은이들의 결혼관이 많이 바뀌어 가고 있다고 한다.
젊은 직장인 남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신부감은 돈 많고 예쁜 여자라고. 돈 많이 버는 여자라면 미모가 좀 떨어져도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
잘 나가는 어느 영화감독은 섹시하고 지적이고 착한 여자를 신부감으로 원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자기의 일이 있는 능력 있는 커리우먼이면서 섹시하고 거기다 순종적이면 더욱 좋겠다는 것이다.
과거 결혼반려자로 ‘시댁식구들에게 잘 하는 여자’ 혹은 ‘착한 여자’, ‘예쁜 여자’를 들었던 남성들이 ‘능력 있는 여자’를 선호하고 있다.
얼마 전 한국 젊은이들의 변화된 결혼관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매우 충격적인 다큐멘터리 비디오를 본 적이 있다.
아무 것도 모르고 결혼해서 살다가 헤어지는 것보다는 먼저 살아보고 결혼을 생각하겠다는 동거 커플들이 늘고 있다는 얘기다. 서로를 속박하지 않으면서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으로 동거를 택하는 젊은이들에 관한 보도였다.
좋아해서 함께 사는 것이 아니라 결혼으로 인한 속박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동거를 한다는 젊은이들의 말에 격세지감을 느꼈다.
헤어질 때 각자가 챙길 것을 미리 적어두는 커플들도 있었다.
‘내가 다 책임질테니 나 한테로 시집와’.과거 속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많은 여자들이 이 말 한마디에 남자 하나만 믿고 결혼을 결심했었다.
‘요즘 신세대들은 대체로 어떤 마음으로 프로포즈 하나’ 자못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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