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감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우리 아이들도 최근 나흘 동안 감기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다. 타운내 병원들이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환자로 붐빈다고 한다. 아이들 주치의는 요즘 하루 평균 100명에 가까운 환자를 보고 있단다. 워낙 환자가 밀리다보니 점심식사도 거를 정도라고. 다들 몸이 건강해야 인생이 순탄한 법인데 감기에 시달리는 주위 사람들을 보면 안쓰럽기 그지없다.
여행도 마찬가지이다. 즐거워야할 여행인데 건강한 사람도 여행 중에 갑자기 몸이 아픈 경우가 자주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건강과 관련해 꼭 알아두어야 할 점들이 있는데 첫째 보험과 관련된 사항을 검토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보험에 가입해 둔다. 일반적으로 여행자 보험은 위험한 행동(전문 스포츠 활동)에 대하여는 보상을 해주지 않지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여행 중 발생하는 분실, 도난 사고 및 질병 등에 보상 및 서비스를 지원한다.
병원에 다니던 사람이라면 자신의 건강이 여행에 문제가 없는지 의사와 상의한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임신 32주 이후에는 원칙적으로 비행기 탑승이 제한된다. 생후 2주미만의 유아 역시 주의를 요하며, 자신이 치료받고 있는 내용을 자세히 적은 자료를 소지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장기간의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치아의 상태 등 전체적인 검진을 받아둔다. 타지에서는 치과 진료를 받는데 어려움이 많다. 해외여행의 경우 떠나기 6주전에 여행지에 필요한 예방주사를 알아보고 접종을 마친다.
추운 지방을 여행할 때는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겹쳐 입고 모자를 쓴다. 약 30%의 체열이 노출된 머리로 발산된다. 공기가 건조한 경향이 있으니 수분 섭취를 늘리도록 한다. 야외에서 특히 눈이나 얼음 위에서는 햇빛을 차단한다.
더운 지방을 여행할 때는 야외활동 시 햇빛차단 방법으로 선크림, 모자, 긴 옷 등을 준비한다. 선블럭 크림을 발랐다 하더라도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해수욕장이나 특히 강에서는 수영 할 때 실수로 물을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비행기 안은 습도는 보통 25% 이하로 매우 낮다. 따라서 코, 목, 눈이 극도로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물이나 주스 등의 음료를 많이 마시자. 카페인 음료나 알코올 음료는 탈수 현상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몸이 편해야 여행도 즐겁다’는 흔한 표현이 요즘에 더욱 실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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