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후생부, 올 빈민기준...4인가족 1만8,100달러 이하 확정
미 연방당국의 올해 빈민 기준이 4인 가족 연 수입 1만8,100달러 이하로 확정돼 전년 1만7,650달러에 비해 450달러가 올랐다.
연방보건후생부가 15일 공개한 ‘2002년도 빈민 기준 가이드라인’은 지난해 소비자 물가 지수(CPI)를 반영한 것으로 각종 사회복지혜택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모든 연방당국이 기준치로 적용하게 된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알라스카와 하와이주를 제외한 48개주와 워싱턴DC의 빈민 기준은 1인 가족 경우 연소득 8,860달러 이하, 2인 1만1,940달러, 3인 1만5,020달러, 4인 1만8,100달러, 5인 2만1,180달러, 6인 2만4,260달러로 각각 정해졌다.
알라스카주는 4인 가족이 2만2,630달러 이하, 하와이주는 2만820달러 이하로 잡혔다.
보건후생부의 빈민 기준 책정이 한인 이민자들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가족초청 이민과 관련, 스폰서의 재정능력 기준을 정하기 때문이다. 스폰서가 되려면 연 수입이 빈민 수준의 125%에 달해야 한다.
따라서 4인 가족 뉴욕한인 경우 이민 스폰서를 서기 위해서는 1만8,100달러의 125%인 2만2,625달러를 넘어야 한다.
상무부 센서스국 최근 통계인 2000년 센서스는 2000년 당시 4인 가족 빈민 수준이 1만6,000달러일 때 빈민층 한인 가정은 전체의 10%에 달했으며 최저생계비의 200% 미만인 연수입 3만2,000달러에 못미치는 저소득층 가정은 전체 한인가정의 3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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