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주 한인동포들이 사들인 한국 토지가 전체 외국인 취득 토지의 1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건설교통부가 15일 공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1년도 한해 동안 외국인이 취득한 토지는 2,667만1,000㎡로 이 중 미주 한인동포가 372만2,000㎡ 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취득건수 기준시 1,871건으로 전체 3,293건 중 55%를 기록했으며 금액면으로는 5,135억원 어치로 16%를 차지했다.
미주한인들의 용도별 토지취득 내용을 보면 주거용지가 가장 많았으며 공장 및 상업용지, 임야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취득 원인별로는 매매계약에 의한 취득과 국적 변경 등에 따른 계속 보유신고 취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미국 합작법인들이 1,736만4,000㎡(65%)의 토지를 사들여 가장 많은 면적의 한국 토지를 구입했으며 순수 외국법인 279만1,000㎡(10%), 기타 합작법인 181만1,000㎡(7%), 순수 외국인 58만1,000㎡(2%), 미국외 해외동포 39만7,000㎡(1%) 등이었다.
또 2001년도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총토지는 1억3,589만㎡로 여의도 면적의 16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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