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회내 운송부서 신설 . 각종 현안 공동대응
지난 10년 간 갈라져 운영돼오던 뉴욕한인청과협회와 뉴욕한인운송인협회가 통합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양 협회 관계자들은 최근 통합 논의를 위한 회동을 잇달아 갖고 두 단체를 전면 통폐합하는 방안에 내부적으로 잠정합의, 이르면 내달 초 협회 통합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잠정 통합안에 따르면 통합 기구 명칭은 ‘뉴욕한인청과협회’로 사용할 예정이며 기존 운송인 협회 소속 회원들도 협회 회장단 및 집행부, 이사진 구성에 참가하게 된다.
또 협회 내에 운송 부서를 새롭게 신설, 운송인들에게 필요한 차량 및 운송 업무를 전담하게 되며 야간 특별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부분 야간에 근무하는 운송인들의 업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헌츠 포인트 마켓내에서 일어나는 도난사고 문제와 경찰단속, 차량 라이센스 취득 등 각종 현안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양 단체는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다음 주까지 각 협회별로 이사회를 열어 최종 인준 절차를 마무리하고 빠르면 내달 초 두 기구의 통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세목 운송협회장은 "회장단을 비롯한 회원들 대다수가 통합에 대한 당위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협회 관계자들은 두 단체가 공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보다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협회위상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전홍규 청과협회 봉사실장도 "통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더 나은 협회를 만들어 가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특히 동종의 일을 하는 만큼 앞으로 더욱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0년대 말 구성된 청과협회는 청과상 업주와 운송인들로 구성, 운영돼 오다 91년 운송인들이 독립 협회를 구성, 분리해 나가면서 이제까지 갈라져 운영돼 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