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언어 퍼포먼스 ‘난타’의 제작사 PMC 프로덕션(대표 송승환·이광호)은 지난해 9.11 테러로 취소된 ‘난타’ 미주 순회공연을 올 가을 다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송승환, 이광호 공동 대표는 이날 맨하탄 대동면옥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보스턴을 시작으로 미국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었으나 월드트레이드센터 테러 참사로 순회공연을 취소해야 했던 ‘난타’의 미주 순회 공연을 오는 10월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 공동 대표는 이어 난타의 뉴욕 브로드웨이 진출을 빠르면 내년 4월 가능하도록 ‘난타’의 해외 배급사인 ‘브로드웨이 아시아’와도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PMC는 이외 미확인비행물체(UFO)를 소재로 한 비언어 댄스 퍼포먼스 ‘UFO’를 오는 8월 첫 선을 보이는 한편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의 시나리오 작가 현남석씨가 쓴 ‘굳세어라 금순아’를 영화로 제작하는 등 ‘난타’의 브로드웨이 진출을 앞두고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송대표는 "난타가 타악기의 리듬에 중점을 두었다면 ‘UFO’는 춤을 주축으로 댄스와 서커스를 끌어들인 작품"이라며 "난타처럼 에딘버러 페스티벌 등 국제 무대에 소개한 뒤 해외 시장 진출을 신중히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PMC는 내달 관객 100만명을 돌파하고 4월에는 전용극장이 한 곳 더 생기는 등 난타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 안 주식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
제작과 작품 해외 진출을 담당한 송대표와 작품 마케팅 등 경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이대표는 휘문고등학교 동창인 30년 지기 친구로 ‘상대방의 영역을 간섭하지 않고 각자가 맡은 일을 철저하게 수행하는 것’을 ‘PMC’ 성장의 비결로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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