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한국명 최선화·와잇스톤 거주)양 살리기 운동이 미 전역은 물론, 한국으로까지 확산된다.
뉴욕총영사관(총영사 조원일)은 현재 뉴욕과 뉴저지에서 전개되고 있는 ‘세라양 살리기 운동’과 관련, 한국 외교통상부와 재외동포재단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한국에 있는 ‘사단법인한국골수은행협회’, ‘카톨릭 조혈모세포이식센터’ 등 골수기증자들의 데이터 뱅크(Data Bank)에도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총영사관은 또 세라양에게 적합한 ‘조직적합성항원형’(HLA) 일치 기증자를 찾기 위한 채혈 행사에 미국내 타 지역 동포, 한국인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미주 한국공관, 한국 언론 등에도 협조를 당부키로 했다.
맹달영 영사는 “뉴욕총영사관은 세라양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다방면에서 연구하고 있다. 일단 이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라양 살리기 운동, 그리고 세라양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수집해 한국 본부와 재외동포재단, 한국 의료기관 등에 협조를 부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원일 총영사와 재외동포재단 권병현 이사장은 지난 15일 뉴욕총영사관저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세라양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세라양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물론 앞으로 유사한 상황에 처하는 동포들을 위해 제도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후 조 총영사는 한국의 의료 관계자들과 세라양 가족이 직접 접촉하도록 조치하는 등 개인 및 공관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
한편 오레곤주 포트랜드에서도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한인 린다 김(27·교사)씨를 살리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인들이 세라양 소식을 접하고 서로 정보 교환 및 협력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신용일. 장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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