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새 30% 증가...퀸즈 6만3,885명 최다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카운티의 한인 인구가 지난 10년 사이에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 연방센서스 자료를 바탕으로 아시안아메리칸연방센서스정보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퀸즈 지역 한인 수는 총 6만3,885명으로 지난 90년의 4만9,088명보다 30.1% 늘었다. 이 수치는 한인 혼혈 인구를 포함한 것이다.
반면 퀸즈 카운티의 중국계 인구는 14만3,126명으로 10년 동안 무려 74.9% 증가했다.
카운티별로 보면 맨하탄에 거주하는 한인은 총 1만1,851명으로 10년전의 6,183명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스태튼아일랜드는 2,931명에서 3,580명으로 22.1% 늘었다.
그러나 브롱스는 4,908명에서 4,076명으로 17% 감소했으며 브루클린은 6,608명에서 6,816명으로 3.1%만 증가했다. 뉴욕시 전체로는 한인 인구가 6만9,718명에서 9만208명으로 29.4%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시 인근 지역의 한인 인구가 크게 증가해 한인들의 거주 지역이 시 외곽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낫소카운티는 90년 당시 한인 인구가 5,704명이었으나 2000년에는 8,769명으로, 서폭카운티는 3,320명에서 4,697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웨체스터는 3,572명에서 4,857명으로 36%가, 라클랜드카운티도 1,216명에서 1,993명으로 63.9%가 늘었다.
한편 이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계 중 중국계 인구가 10년새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시 중국계 인구는 23만2,908명에서 37만4,321명으로 60.7% 늘어 한인 인구의 4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한인 인구 분포>
카운티 1990 2000 증감(%)
퀸즈 49,088 63,885 30.1%
맨하탄 6,183 11,851 91.7%
브루클린 6,608 6,816 3.1%
브롱스 4,908 4,076 -17.0%
스태튼아일랜드 2,931 3,580 22.1%
낫소카운티 5,704 8,769 53.7%
웨체스터 3,572 4,857 36.0%
서폭카운티 3,320 4,697 41.5%
라클랜드 1,216 1,993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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