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주택국 산하 ‘LA 이웃 주택 서비스’(LA NHS)에서 23일 열린 ‘다운페이먼트 보조’ 세미나에 500여명의 한인들이 몰려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는등 한인들의 높은 관심이 쏠렸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한인들은 LA NHS에서 저소득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최고 7만5,000달러 다운페이먼트 보조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경청한후 3월2일과 9일 오전 9~오후3시 두차례에 걸쳐 한국어로 진행되는 ‘주택구입 클래스’의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했다. 이 클래스에서는 제출된 신청서의 내용을 토대로 각 신청자들에 알맞는 주택 및 보조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LA NHS는 이날 사전 예약 인원이 110여명에 그침에 따라 100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행사를 준비했다가 많은 한인들이 몰려들자 준비물을 추가로 마련하는등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NHS의 교육담당 디렉터인 아미어 엘라히는 "예상외로 많은 한인들이 몰려 당황했지만 이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다는 생각에 한편으로는 기쁘다"며 한인들의 질문 공세에 일일이 답변을 해주나라 바빴다. NHS는 이날 390명이 방명록에 서명을 했으며 이들과 함께 온 가족까지 600명 가까운 한인들이 참석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퍼시픽 유니언뱅크와 나라 은행 관계자들이 나와 통역등을 맡았고 NHS는 본보의 관련 기사(2월6,7일)를 첨부한 자료들을 참가자들에게 배포했다.
한편 LA NHS는 연방융자기관은 페니매의 지원으로 저소득 주민들에게 최고 7만5,000달러를 30년 무이자로 빌려주고 이를 다운페이먼트로 활용할수 있도록 보조해 준다. 이 돈은 집을 팔거나 재융자, 또는 명의를 변경하지 않는한 30년동안 갚지 않아도 된다.
소득 기준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4만4,100달러 이하의 수입이며 LA시에 있는 최고 2만3,700달러까지의 주택, 콘도, 타운하우스, 모빌홈의 주거지를 구입할 때 보조를 받을수 있다. 이외에도 매달 100달러 이상 1년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3배를 무상으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등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있다.
한편 3월 신청서를 접수하지 못한 한인들은 월~금요일 NHS 사무실(3111 S. Flower St., LA)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888)89-LA-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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