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새벽 LA 한인타운내 나이트클럽 앞에서 20대 한인 갱들이 클럽 앞에 서있던 10여명의 한인 청소년들을 향해 주행총격(Drive-By-Shooting)을 가하고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새벽 1시15분께 카탈리나 스트릿과 8가에 있는 나이트클럽 앞에서 혼다 어코드를 타고 가던 다니엘 김(20), 오세욱(22)씨 등 2명이 클럽 앞에 서있던 10여명을 향해 2∼3발의 총격을 가한 다음 8가를 따라 서쪽 방향으로 달아났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김씨 등은 이날 새벽 1시께 차를 타고 클럽 앞을 지나가면서 클럽 앞에 서있던 피해자들에게 ‘LGKK’라는 갱단 이름을 외치며 시비를 걸다 피해자측이 ‘’그래서 어쩌란 말이냐’며 맞서자 일단 사라졌다 약 10여분 뒤 다시 나타나 총을 쐈다는 것이다.
김씨와 오씨는 각각 살상용 무기에 의한 폭행(ADW) 혐의로 입건돼 파커센터 구치소에 송치됐으며 이 중 김씨는 3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일단 풀려났다.
LAPD 관계자는 25일 "사건이 토요일 밤에 일어난 데다 나이트클럽이 끝날 시간이어서 사람들이 클럽 앞에 많이 몰려 있었다"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한동안 잠잠했던 한인타운 유흥가에서 또다시 한인 갱들이 설쳐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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