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을 비롯한 국내외 VIP들이 뉴욕을 방문하면 경호를 담당하는 뉴욕시경 정보과 특별요원으로 한인경찰관이 처음으로 기용됐다.
에드워드 김(24·한국명 김정훈) 경관은 사상 최연소 기록을 세우며 시경 정보과 경호부 요원으로 발령받았다. 김 경관은 지난해 11월 시경 권총사격대회에서 3위를 차지, 버나드 케릭 당시 시경국장으로부터 발탁된 뒤 각종 교육을 받고 지난주 경호부로 배치받은 것이다.
시경 정보과는 뉴욕시의 보안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특수집단으로 그중 한 개 부서인 경호부는 재무부 비밀경찰(SS) 경호부, 법무부 연방수사국(FBI) 경호부 요원들과 함께 국내외 대통령 등 뉴욕시를 방문하는 주요 인사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경호부는 몇 차례 엄격한 선발 과정과 특수 교육을 거친, 최고 엘리트 60명으로 구성돼있다.
시경 정보과 요원은 통상 18개월 근무 후 경찰에서 형사로 승격된다.
2000년 10월 경찰대학을 졸업, 맨하탄 기동대, 플러싱 109 경찰서 등을 거쳐 정보과에 발탁된 김 경관은 1974년 9월 미국으로 이민와 퀸즈 아스토리아에서 ‘YK Ever’ 봉제공장을 운영하는 김영규·방태숙씨 부부 사이에 코로나에서 태어난 한인 2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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