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립대(CUNY) 로스쿨 대학원생들이 채혈 행사에 동참하는가 하면 퀸즈칼리지에서도 채혈 행사가 추진되는 등 세라(한국명 최선화)양을 살리기 위한 운동이 뉴욕에서 인종의 구분을 넘어 크게 확산되고 있다.
28일 플러싱 소재 뉴욕시립대 로스쿨서 아시안 퍼시픽 아메리칸 법대학생회(APALSA; Asian Pacific American Law School Association) 주최로 열린 채혈 행사에는 한인 학생들을 비롯해 아시안과 백인, 흑인 등 인종이 다른 법대생들 역시 대거 피검사에 참가했다.
필리핀계인 아시안학생회(APALSA) 엘레인 로줄(2년) 회장은 “한인 어린이가 백혈병에 걸려 투병 중인데 아시안들이 유전자가 비슷할 확률이 높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며 “수업 시간에 세라양 이야기를 들은 다른 인종 학생들도 ‘혹시 내가 맞을 수도 있다’며 모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말했다.
한인 대학원생 박희황(28·1년)씨는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들도 뜻깊은 행사를 열게됐다고 반가워했다”며 “퀸즈칼리지에서도 채혈 행사가 곧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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