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무역도매업계, 매출부진 만회 신상품 개발 주력
한인 무역 및 도매업계가 올해의 히트 상품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해 9.11 테러 이후 극심한 불황을 겪으면서 신상품 개발 및 구입보다는 재고정리에 치중했던 무역도매업계는 그동안의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히트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임필재 회장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아이템이 있어야 판매 상승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최근 한인 무역도매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올해 히트상품이 무엇인가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포키몬’과 ‘스쿠터’, 등은 지난 수년간 한인 무역도매업계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그러나 지난해는 테러 사건 이후 성조기 패션이 의류와 모자, 액세서리 등의 분야에서 잠시 인기를 끌은 것을 제외하면 히트상품이 없어 한인 도소매 비즈니스에 큰 타격을 주었다.
한인 비즈니스 관계자들은 올 겨울동안 신상품을 찾기 위해 각종 상품쇼에 참가하고 해외 거래처 방문 등의 노력을 해오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던 대형 의류쇼인 ‘매직쇼’에 뉴욕의 한인 의류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방문했다. 또 지난 23~26일 제이콥재비츠센터에서 열린 ‘버라이어티 머천다이즈 쇼(Variety Merchandise Show)’에도 한인 비즈니스관계자들이 많이 참가해 올해의 잡화 및 주얼리 등에 대한 탐색전을 펼쳤다.
이밖에도 경제인협회는 오는 4월 한국과 홍콩, 광동 등을 방문하는 구매사절단을 계획하고 있다.
’새로본’의 강병목 사장은 "해외 생산 공장에 주문을 하는 시기를 맞아 올해 히트할만한 상품을 찾기 위해 각 업종마다 지방 및 해외 출장, 상품쇼 관람 등으로 분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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