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경찰 지원 자격이 크게 강화된다.
레이몬드 켈리 뉴욕시경 국장은 28일 "경찰의 질적 향상을 위해 컬럼비아, 예일, 하버드 대학 등 명문 아이비리그를 포함해 4년제 대학에서 채용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군경력자를 제외하고 앞으로 뉴욕 경찰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소정의 대학 학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버나드 케릭 전 국장이 경찰 지원자를 확대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시행해온 자격 기준이 적용돼 왔는데 대학에서 60학점 미만을 이수한 사람도 교통 또는 학교 안전 요원으로 지원이 가능했다.
켈리 국장은 "뉴욕 경찰은 가장 똑똑하고 유능한 사람들로 구성될 것"이라며 "뉴욕 시민들은 향상된 경찰 서비스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 초임인 연봉 3만5,000달러로 유능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을 것이냐는 의문에 대해 켈리 국장은 "경찰은 돈을 많이 벌지 않을지는 몰라도 다른 직업에서 얻을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 경찰은 이를 위해 6월 예정이었던 채용 시험을 오는 3월6일부터 5월로 앞당기고 시험 장소도 대학 캠퍼스에서 치러 많은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극장 상영용 채용 모집 광고를 시작하고 켈리 국장이 직접 컬럼비아, 하버드, 예일대학을 방문, 많은 우수한 학생들이 뉴욕 경찰에 지원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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