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중 청와대 비서관(전 LA총영사관 공보관)이 지난해 7월 이신범 전의원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한 증언(Deposition)차 LA에 왔다.
윤 비서관의 증언은 5일 이 전 의원 변론을 맡고 있는 김재수 변호사 사무실에서 열렸으며 윤 비서관을 비롯 윤 비서관 변호인 제임스 키코스키, 김대중 대통령의 3남 홍걸씨 변호인 존 코넬리, 이 전 의원, 이 전의원의 담당변호사인 그렉 이 씨등이 참석한 가운데 7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증언 내용은 양측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윤 비서관의 이번 증언은 이 전 의원이 지난해 1월 홍걸씨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과 관련, 그해 5월 윤 비서관(당시 공보관)과 만나 소송취하 조건에 합의한 뒤 한국을 방문했다가 옷로비 사건과 관련한 명예훼손 혐의로 한국검찰에 의해 기소되자 합의파기라며 7월 윤 비서관, 홍걸씨, 영부인 등을 상대로 정신적 피해보상등 700만달러의 배상 소송을 제기한데 따른 것이다. 윤 비서관도 이 전 의원의 소송에 맞서 지난 1월 맞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
윤 비서관은 6일 새벽 서울로 돌아갔다. 이번 소송의 본재판은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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