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발의안 Q(치안시설 개선 공채발행안)가 6일 카운티 선거관리국의 잠정집계 결과 통과에 필요한 찬성표를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한인들의 관심을 모았던 LA한인타운 지역 경찰서 신설은 가까운 시일내에 실현되지 못할 전망이다.
이번 600억달러 공채 발행안은 한인타운내 경찰서 신설 뿐 아니라 타운 일부를 관할하는 램파터 경찰서 등 낡을 대로 낡은 시의 경찰·소방시설 보수와 911 시스템 개선 등의 목적을 담고 있어 이를 통한 한인타운 치안 개선을 원하는 주민들에게 아쉬움을 큰 남겨주고 있다.
그러나 일단 투표함 개봉이 모두 끝난 6일 현재 집계된 찬성표수와 통과 가능선까지의 차이가 불과 수백표 밖에 되지 않는데다 아직 검표가 끝나지 않은 투표지가 LA카운티 전체에서 6만3,000여장에 달하고 있어 발의안 지지자들에게 아직 실낱같은 희망이 남아 있는 상황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과반수 이상 찬성을 요하는 다른 발의안들의 경우 LA카운티 선출직 공직자의 임기를 3회 연임으로 제한하자는 카운티 발의안 A와 B, 셰리프 조직개편안인 발의안 C 모두 통과됐으며 가주 발의안은 주의원 임기연장 청원안인 45만 부결되고 나머지는 모두 통과가 확정됐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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